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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대전 어게인
    기록/일상 2025. 1. 11. 08:14

    작년…12월에 엄마보러 또 갔다 대전

    대전이 칼국수 유명 도시라는 걸
    외가가 대전인데 동료 직원들을 통해서 이번에 첨 알았다…
    나는 칼국수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엄마가 좋아해서
    아, 이래서 칼국수를 좋아했나? 하니까 아니래. 엄마는 어릴 때 집에서 해먹었대.
    암튼 온천칼국수라는 유명 칼국수집인데 정말 맛있었음
    국물도 간간하고 면도 안 퍼지고 통통쫄깃해서 맛집 맞다b
    근데 같이 나온 김치가 맵다고 안내문구가 붙어있긴 했지만 정말 너무 맵더라고. 왜 굳이 이런 매운 김치를 쓰는 걸까?
    그리고 수육을 시킬까 하다가 안 시켰는데 같이 시킬걸 그랬음
  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하다가 들어가고 그래서 차마 추가주문을 못했음

    칼국수 먹느라고 홈플러스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와서 밥 먹고 홈플러스에 감.
    근데 가챠머신이 있잖아? 대전 홈플러스는 좋구만
    무려 라떼쿠마 메지루시가 있길래 오오…! 하면서 신나게 탕진함. 지금은 재발매돼서 온라인에서도 흔하게 살 수 있긴 하지만 저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어서 신기했다. 아마 반다이 직접납품이라서? 더 빨리 들어온 것 같음

    미묘하게 내 취향이 아닌 아침햇살이 새로운 맛이 나왔잖아
    뭔가 맛있어보여 장바구니행

    대전 갔던 날 딱 크리스마스 축제?를 하고 있어서 가봤는데
    음…볼 게 그렇게 많진 않았다.
    울 동네랑 비슷한 수준이어서 놀랐음

    조명이라도 몇 장 찍었다.
    해가 안 떨어져서 아직 좀 밝음
    근데 볼 것도 다 보고 너무 추워서 손이 벌게지고 트길래 빨리 자리를 떴다.

    저녁으로 유명한 매운갈비찜을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
    자리도 몇 개 없는데 벌써 대기줄을 서고 있길래 포기
    그냥 옆에 있는 숙성고기집을 들어갔다.

    다 구워주는 거 너무 좋고

    고기랑 명란젓을 같이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심
    근데 명란젓이 좀 많이 짠대요…?(안 먹어본 사람)
    숙성고기는 부드럽긴 한데 육즙이 별로 없어서
    우리 가족은 생고기파인 걸로

    담날엔 아울렛을 갔다.
    사실 코스트코 가려고 했는데 정기휴무일이어서 충격받음
    왜냐면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.
    ~전날~
    동: 코스트코 내일 문 여는 지 봐야하는 거 아님?
    나: 아 일요일에 문 닫는 마트가 어딨음
    (오늘)
    여기있네요…동생놈(운전자) 그것도 확인 안 해봤다며 날뜀ㅋ
    아니 일요일에 쉬면 장사는 언제 하나
    암튼 아울렛으로 목적지를 변경…
    입구에서부터 맞아주는 회전목마

    디즈니 스토어가 있어서 신기했다. 한국에 있는 줄 몰랐음.
    한국 콜라보 제품도 있다. 보고 나니까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거 같긴 했다.
    예뻐서 하나 살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사진으로만 담아왔다.

    아울렛에서 신발이랑 외투랑 꽤 샀는데
    엄마가 자꾸 계산함

    그리고 이번에 들른 빵집은 풍자맛집으로 유명한 하레하레
    근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일단 엄청 많고
    가장 먹고 싶었던 쌀 카스테라가 없었음
    시간별로 30개인가? 나온다는데…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
    다른 빵 담아서 계산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
    쌀카스테라가 나와서 엄마가 하나 샀다.
    나는 귀찮아서 그냥 안 삼.
    빵맛은 내 기준 성심당<하레하레<<꾸드뱅 이다.
    꾸드뱅 갈 걸…

    그리고 집으로 귀가…하기 전에 대전에서 하도 달다구리를 먹어댔더니 칼칼짭짤한 게 땡겨서 김치찌개하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음. 속 풀리는 기분

    크크
    집에서 푹익은 김치로 하는 김치찌개랑
    밖에서 덜 익은 김치로 하는 김치찌개랑
   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다.
    사실 옛날엔 전자만 취급했었지만, 먹다보니 후자도 특유의 맛이 있음

    집에 도착해서 먹어본 하레하레 쌀카스테라
    솔직히 매장에서 먹었던 다른 빵들은 그저 그런편인데
    이거는 맛있었음. 퐁신퐁신하다.
    진짜 이것만 팔아야 할 것 같은데

    가챠 정산. 일단 젤 맘에 들었던 산리오 라떼쿠마
    넘 귀엽고…
    한교동 하나 더 나와서 동생놈 줬더니 눈으로 욕함
    키티랑 포차코 나와서 만족하고 떠났는데
    나중에야 아, 다 모을걸…하는 후회가 들어서 인터넷에서 마저 샀다. 재발매 만쉐이

    유메미루 키링. 2트만에 키티 나왔다.
    원조는 전신이 진주펄로 자글자글한데
    이거는 옷이랑 날개쪽만 조금 펄감이 있음
    그냥 예의상 뽑아줬는데 생각보다 더 이쁘다.

    카캡사 보지도 않는데 메지루시 뽑어버린…이게 젤 돈낭비였음
    심지어 젤 비싸…!
    그래서 카캡사 보려고 왓챠까지 구독했는데(100원)
    결국 튕겨나고 내가 본 것: 회장님은 메이드사마

    대전 갔다와서 바로 쓰려고 했으나…이제야 쓰는 대전 후기. 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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