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사랑스런 뉴작다수 근데 등골브레이커인(feat.충전독)

나는 거의 취미에 가까울 정도로 수시로 중고마켓, 트위터에다 닌텐도를 서치하는데, 지난 목요일…트위터 서치하다가 뉴작다수 전용 정품 충전독이란 물건이 이 세상에 존재함을 알아버렸다.
아니 저런 게 있다고 왜 삐삐 안 쳐줬어!!(쳐 줄 사람 x)
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못생긴 검정 호환독만 팔더라. 바로 일마존에 달려갔더니 트위터에서 본 핑크색을 팔고 있던 것이었다.

실물 사진은 이것보다 더 쨍한 느낌

흠 핑크…?
내 뉴작다수에 끼워준 고옥이 플레이트 뒷면이 핑크체크이기 때문에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다.
근데 내 방꾸는 지금 화이트+하늘색 조금+녹색 쬐끔이기 때문에 방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았다.
이럴 땐 후자에 맞춰야지.
해서 다른 색(화이트, 블루) 없나 메루카리까지 찾아봤는데
다 변색이 너무 심한 것만 있었다.
결국 걍 핑크 사자로 거의 넘어갔는데…

갑자기 네이버쇼핑에서 딱 찾아버림
좀 지저분해 보이긴 했지만 변색이 크게 없는 것 같고 가격도 일마존 핑크(새것…)랑 비슷한 것 같아서 바로 질러버렸다.
정말 갖고 싶었던 건 흰색이었지만 그건 일마존에서 정신나간 플미가격에 판매중이었기 때문에…
그리고 정말 총알같은 배송으로 어제 시켜서 오늘 받음

받아보니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더 더러웠다.
매직블럭과 알콜스프레이, 물티슈로 땟국물을 벗겨주고
갖고있던 충전기를 연결시켜 주면

이렇게 이쁘게 기기를 꽂아둘 수 있다.
뒷면은 잘 안 보이니까 블루도 괜찮은듯
충전도 꽂아놓기만 하면 되니 완전 편하다.
근데 충전기도 없는 겨우 플라스틱 쪼가리가 이 가격이 맞냐
게다가 최근에 투명케이스를 또 샀는데 이것 땜에 못 씌운다

하지만 지금 놓치면, 영영 놓치잖아요…?
그러니 잘 산거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