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모동숲]섬꾸, 일상 모음
무려 1,465시간 이상 플레이를 자랑하는 모동숲
나는 항상 봄이되면 동숲이 그리워 지더라. 그러다 여름 지나면 접음 x n년ㅋㅋㅋㅋ
섬꾸는 갈아엎고 갈아엎고 동태기와서 방치하고를 반복하다 올해 봄에서야 완성했다.
완성하고 투어영상같은 거 찍고 싶었는데
리얼타임으로 즐기는 편이라 맨날 평일 낮에 일하느라 못 찍고 주말 낮에는 게을러서 못 찍음ㅋㅋ
그래서 결국 그냥 간간히 플레이하면서 스샷 찍어둔 거라도 정리해본다.

일단은 비행장 입구
여기는 어떤 분위기를 낼 지 계속 고민했었는데 동선을 제한하고 토리이를 세워서 마을에 들어가는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함



여기는 옷가게와 같이 있는 플리마켓
사람이 없어도 복작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신경 썼다.
밤에는 야시장 느낌 날 수 있게 조명도 열심히 배치함

정말 신경 많이 쓴 박물관
카메라에 입구가 정중앙에 담길 수 있도록, 좌우 칼같은 대칭으로 편안한 시야를 추구했다.
여러 나라의 실제 박물관 사진을 많이 참고해서 정원수랑 석상도 신중하게 골라서 배치함
사진에선 안 보이는데 소화전도 박물관 옆에 놔둠. 갠적으로 맘에 드는 포인트다.

이거는 무지개 뜬 거를 거의 처음 봤을 때. 풍경이랑 잘 어우러져서 넘 이뻤다.
참고로 저 네모난 타일은 내가 직접 마이디자인 만든 거다.
봄/여름용, 가을/겨울용 색깔 따로 있음. 미묘하게 톤이 다르다.

이거는 오로라 첨 봤을 때. 모동숲 하늘이 정말 심히 아름다움

이거는 내 섬은 아니고 해피홈파라다이스 섬에서 찍음
별 미쳤냐고… 우리 섬도 이렇게 해 줘

내 섬의 과일은 사과고 꽃은 장미인데 여태 파란장미를 못 얻었다. 최애(란지에) 상징이라 무조건 직접 얻으리라 맘먹고 노가다를 시작함. 근데 황금장미가 나왔다.
황금장미는…흔한 꽃이었음

정말 개고생을 해서 저 빨간장미로 섬 중앙이 도배될 쯤에야 한송이 나온 파란장미
근데 파란장미는 자가번식률이 정말 대단함…지금은 넘 많다ㅋㅋ

내 섬은 구역별로 테마가 있다.
여기는 ‘옛날에 잘 살았던 대감집, 현대에도 그럭저럭 먹고 사는’ 컨셉으로 꾸밈

뒤에는 평범한 골목길 느낌으루다가…

여기는 동화풍으로 꾸몄다. 요정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추구

여기는 튤립정원에서 해변쪽으로 나오면 올 수 있는 해변산책로
오트밀이 왔다 가서 저렇게 비행기 선이 그려졌다. 존예

여기는 미국식 스트릿 농구장. 주변에 야자수를 심고 검은 철제담장을 둘렀다.
이 때 갑타에 꽂혔던 때라 농구장을 소유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농구장 라인을 한땀한땀 그렸다. 비율 완전 잘 맞아서 뿌듯해

집꾸도 당연히 했단 말씀

곧 겨울이니 완벽한 비율로 만들었던 눈사람도 끄집어낸다.

오트밀도 맞춰준 요정룩. 귀여워.
이제 모동숲은 도감작만 하면 될텐데…과연 가을 겨울에 접속할 수 있을 지…ㅋㅋㅋㅋ